제2회 동아-윤정미 장학금 활동보고서 (김지웅)

  • 작성일2024.03.22
  • 수정일2024.03.22
  • 작성자 박*오
  • 조회수105

동아-윤정미 장학금 (자기개발) 활동보고서


60180165 김지웅


지난 방학 동안 동아-윤정미 장학금을 통하여 제가 참석하는 교회의 아이들에게 즐거운 영어 회화 수업을 제공해줄 수 있었고, 저는 아이들과 함께한 수업을 통하여 다양한 추억과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한 저의 장점과 보완해야 할 점들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매번 수업을 준비 할 때마다 항상 마음에 두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아이들이 영어를 스트레스 받으며 암기해야하는 학교 수업의 여러 과목들 중 하나가 아닌, 영어는 앞으로의 삶을 보다 더 풍성하게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도구(언어)와 같은 것임을 인식 시켜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부담을 받지 않도록 수업을 재미있게 이끄는 것이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의 경우, 성인보다 언어습득력은 비교적 빠른 반면에 집중하여 수업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의 정도는 확연히 짧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파악하여 저는 수업의 방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였고, 더 나은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수업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나아갔습니다. 시각적인 자료를 이전 보다 더 많이 활용하여 아이들의 집중이 다른 곳으로 분산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였고, 하나의 영어 표현을 배우면 그 즉시 그것을 익히고 아이들이 직접 몸짓과 말로 그 표현이 쓰일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해내는 게임과 같은 다양한 복습 활동을 통하여 영어의 미세한 뉘앙스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이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주기도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외우기도 해보았고, 크리스마스에는 캐롤을 영어로 불러 보았으며, 다양한 영어 표현이 담긴 노래들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여전히 많이 부족하고 미숙하지만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 여러 시행착오를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해내며 아이들을 케어하고 티칭하는데 있어 이전보다는 확연히 발전한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저의 걱정과는 달리,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도 수업을 재미있어 하며 저를 잘 따라주어서 즐겁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원계획서에도 이미 말씀드렸듯이, 저는 교회 내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러한 활동을 지난 방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앞으로도 꾸준히 해나아갈 것입니다. 동아-윤정미 장학금에 선발된 것이 저에게는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이러한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첨부파일